No, 30
이름: 부오
2007/6/23(토)
조회: 2448
산후우울증  
며칠 산후우울증 환자가 부쩍 많다. 진료실에서 시시콜콜 많은 시간 많은 설명을 하여야 하지만 그러지 못하고 슬퍼하는 사람을 붙잡고 마냥 시간을 같이 하지도 못하니 안타깝기도 하다.
 여성이 출산이나 유산 후에 뚜렷한 이유 없이 산후 우울감으로 정서적으로 안정되지 않고 괜히 기분이 침체되어 슬프거나, 짜증으로 다투거나 하는데 대부분 수 주 내에 정상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간혹 증상이 심하고 또한 지속되고 식욕을 잃거나 불면에 걸리며 아기에 대한 관심이 없어지거나 망상을 하며 환청을 듣고 심하면 영아를 살해하거나 자살하기도 한다.
 출산 후에는 인체는 기혈의 허약상태가 되며 그래서 산후 조리라는 것을 한다. 또한 출산과정에 어쩔 수 없이 간혹 어혈이 생기기도 한다. 어혈이 생기고 기혈이 약해지고 거기다가 시도 때도 없이 울어대고 보채는 아기, 원하지 않았던 임신에 대한 정신적 육체적 부담감, 출산 후에 변해 버린 자신의 몸매, 남편과 가족의 무관심이나 정신적인 갈등이나 불화 등이 있으면 점차 악화된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입원하여 자살이나 영아의 살해를 방지하여야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일단 환자가 주변 가족의 관심과 사랑과 도움으로 정신적인 안정을 취하여야 하며, 슬프거나 짜증내는 정서불안정이나 불면 피로감 등의 육체적인 증상은 침과 한약치료로 잘 치료된다.
 한방에서는 이미 예방의학적으로 출산 후에는 산후보약으로 병이 들기 전에 미리 병을 예방하고 있다. 그러므로 산후우울증의 예방은 유산이나 출산 후에는 그기에 따른 한약을 복용하여 미리 발병을 예방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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