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5
이름: 부오생각
2006/3/29(수) 12:43 (MSIE6.0,WindowsNT5.1,SV1,i-NavFourF,.NETCLR1.1.4322) 222.119.122.44 1280x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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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내과  
 한의원은 한의학적 이론과 기술로 사람들의 질병으로 인한 고통을 해소하려고 한다. 어쩌다 서양의학이 세계의학의 주류가 되면서 질병을 분류하고 관찰하는 방법도 서양의학이론에 종속되게 되었다.

 생명현상이 어찌 남,여 노소가 약간의 차이는 있어도 본질이 다르겠는가.
한의학 특성상 진료과목의 분과가 필요하지 않다.

 쉽게 말해서 밥을 먹으면 입만 살찌고 팔다리리로는 영양분이 가지 않지 않듯이 약을 먹으면 약의 작용이 몸 전체에 작용하지, 한 곳에만 작용하지 않는다고 생각한 것이다.
질병도 부분으로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전신에 나타난 증상을 모아서 그것들이 반영하는 의미를 파악하여 해석하는 것이다.

 그 러므로 한방내과는 양방내과와는 의미가 다르다.
 한방내과는  병의 원인이 음식상(먹고 마시는데 잘못하여 생긴 병), 방로상(성생활의 잘못으로 인한 병), 칠정소상(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병), 기거부절(불규칙적인 생활)등의 내상(자기 스스로 만든 병)으로 인하여 얻은 병을 치료하는 과목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피로하고, 잠 못자고, 불안하고, 정력 떨어지고, 밥맛 없고, 나른하고, 상기되고, 머리 아프고, 붓고 하여 병원가면 검사상 별이상 없다고 하지만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는 것이 한방내과이다. 이러한 단계에서는 수준이 낮은 의사도 그럭저럭 고쳐 내지만 병이 없다고 그냥 방치하면 결국 어느날 여러가지 잡병으로 변질되어 고혈압, 당뇨, 공황장애,  각종 암에 덜컥 걸렸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한다. 이 지경이 되면 아주 고급의사라도 몇 명을 건질수 없으리라.

 또한 한방내과는 보통 감기라고 표현되는 것을 치료한다. 그냥 바람이나 찬 기운에 노출되어 오는 경우도 있고, 더위 먹어서 오는 경우도 있고, 물에서 일을 오래 하거나, 사막에서 오래 일을 하거나, 인플루엔자에 감염되거나 하는 외감(인체 바깥 환경에 의하여 만들어진 병)을 치료한다. 외감 초기에는 덜덜 떨기도 하고 열이 나기도 하고 팔다리가 쑤시고 아프기도 하고 땀이 나거나 없거나 하기도 하고 몸이 무겁기도 하고 고열이 나기도 하고, 맑은 콧물을 흘리기도 하고 코막히기도 하고 제체기도 하고 피부질환이 생기기도 한다. 대체로 치료를 놓치면 오장육부로 병은 점차 전이하여 여러 잡병으로 변하기도 하고 심하면 사망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한방내과는 모든 병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을 가지고 있어, 눈병(안과), 목병 콧병(이비인후과) 심지어 치통, 풍치(치과)영역까지 포괄하고 있다. 물론 한의학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질환을 현대의학에서 해결하는 경우도 많다. 그렇다고 모든 질환에서 서양의학이 우세한 것만 아니다. 한방내과적으로 해결하면, 서양의학에서 풀지 못하는 것을 잡다한 질병이 처방 하나에 해결되기도 한다.

 그런 점이 한의학이 핍박 받아도 내가 버리지 못하는 이유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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