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호흡곤란... 상담 부탁드립니다. (faq1)

이름: 이옥희 (cookok@nate.com)

2006/8/29(화) 14:57 (MSIE6.0,WindowsNT5.1,SV1) 61.249.120.59 1024x768

호흡곤란... 상담 부탁드립니다.

맞벌이하는 주부입니다.
직장은 일반 중소기업체 관리사원이구요.
지금은 한달전 출산을 하고 출산휴가중입니다.

임신기간이 좀 힘이 들었었는데,
이때 제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탓인지
갑자기 숨을 못 쉬겟더라구요.
병원에 갔더니 심질환계에는 아무 이상도 없고,
병원 가는 동안 찬공기를 조금 쇠었더니 조금 괜찮아졌었고,
병원에서 산소를 받으며 휴식을 취했더니 괜찮아졌었습니다.
그 뒤 조금만 힘들거나 하면 또 숨을 못 쉬게 되는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때문에... 이 불안감이 아주 살짝 든다 싶으면
영락없이 숨을 쉴수가 없습니다.
팔,다리도 저려 올 정도이구요.

임신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런가보다
아마 아기를 낳으면 괜찮을거라 생각했습니다.
근데...
아기 키우는것도 좀 힘든게 아닌지라
여태 잘 지내왔는데 오늘 또 호흡곤란이 오네요.
밤낮이 바뀐 아기라 밤새우고, 아침에 어머니께서 아기를 봐주시는
동안 잠을 좀 자고 나왔는데,
자고 일어나면 명치끝이 등에 붙은듯 하여 물 한모금 마시기도
힘이 듭니다.
오늘은 물을 한모금 마시고, 앉아서 쉬려니 슬~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나더라구요. 바깥에 나가 공기도 좀 쇠고,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니 조금 괜찮아지는걸 봐서 제가 다른곳에 신경을 쓰면
이 증세를 못 느끼는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스트레스때문에 이 증세를 저도 모르게 유발하는건
아닌지....
임신때는 임신기간만 끝나면 괜찮을것 같다는 끝이 보였지만
육아는 끝도 없는지라 애기 얼굴을 보니 숨이 더 막히는것 같습니다.
현기증이 나는듯한 그런 증세와 팔,다리 저림...
한번 이러면 계속 ... 이러한 낌새가 비치는것만 같아도 더 겁이 나서
증세가 심해지는데 어떡하면 좋은가요?

너무 두렵고, 저에겐 심각하게 다가옵니다.
회사에서는 아무나 붙잡고 병원에 데려다 달라고 하지만
집에 있는 동안은 남편도 없고, 맘이 안정될 만한 요소가 없어서
더 심해질것만 같아 너무 무섭습니다.

이것도 정신질환의 하나인지요?
치료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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