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부오
2008/3/21(금) 10:46 (MSIE6.0,WindowsNT5.1,SV1,.NETCLR1.1.4322) 222.119.122.54 1024x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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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러움  
어지러움

 몸이 불편한 것 중에 어지러움이 있다. 현훈(眩暈)이라 한다. 眩은 내주위의 세상이 빙글빙글 돌아 눈앞이 캄캄할 정도로 어지러운 것이고 暈은 수레를 타고 내다 보는 세상과 같이 내가 비틀비틀하여 세상이 흔들려 보이니 어지러운 것이다. 어지러움의 원인은 뇌질환으로 뇌빈혈 뇌출혈 뇌연화증 뇌종양 같은 뇌의 문제, 빈혈 백혈병 동맥경화 고혈압 저혈압 같은 피와 혈관의 문제, 눈과 귀의 신경, 배멀미, 메니엘씨 증후군의 신경의 문제 기타 위장 질환이나 신장질환에서 어지러움을 호소한다.
 그래도 어지러움이 있다면 뇌 자체의 질환이다. 뇌는 사람의 모든 판단을 결정한다. 뇌에 뇌종양이나 뇌연화증이 있어 중추신경이 손상되면 광우병 걸린 소처럼 바로 서지 못하고 판단을 바로 하지 못한다. 일시적으로 뇌에 피가 부족한 것이라면 피를 보내는 방법으로 빈혈을 치료하면 되겠지만 종양과 같이 불치의 병이 걸린 경우는 어찌할 방법이 없다. 그 사회의 중추 세력이 자신의 이익과 욕심이라는 뇌종양이나 뇌연화증에 걸리면 팔다리에 해당하는 백성은 이리저리 흔들흔들 어지러운 세상에 죽지 않고 살아있음을 다행으로 여겨야 한다. 암은 자기의 욕심을 채우기 위하여 끝없이 주변의 조직을 파괴하고 자신의 살덩어리로 만들어간다. 고위공직자가 자신의 사욕을 채우기 위하여 힘을 쓰기 시작하면 뇌종양 환자와 다르지 않아 세상이 어지러워지기 시작한다.
오늘은 이 법이 옳고 내일은 저 법이 옳고, 오늘의 도적이 내일은 영웅이 되고, 오늘의 영웅이 내일은 도적이 되는 세상에서는 사람도 언젠가는 죽듯이 국가도 언젠가는 이러한 돌이킬 수 없는 사욕에 의하여 망한다.
 더구나 요즘 백성도 비틀비틀 흔들흔들한다. 현훈에서 몸에 피가 모자라거나 혈압이 떨어지면 어지럽다. 물론 너무 혈압이 너무 올라도 어지럽다. 똑 바로 서서 산다는 것이 어렵다. 피는 인간세상에서 돈이다. 돈이 잘 돌고 돌아야 사회는 건강하다. 돈이 모자라거나 한곳에 몰리거나 잘 통하지 못하면 세상이 어지러워진다. 경제가 어려우니 세상에 피가 모자란다. 근본적으로 어지러움을 안고 있고, 요즘 갈수록 심해지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어지러움을 더욱 악화시킨다. 어혈을 풀듯이 뭉쳐 있는 돈줄은 풀고, 어려운 경제를 살려 피를 더하는 보혈 요법을 시켜야 한다. 그래야 어지러움이 줄어든다.
 내 주위의 세상을 보면 선거를 앞두고 벌어지는 모습이 이 당에서 저 당으로 저 당에서 이당으로, 이렇게 말하였다 저렇게 말하고, 아침에 이렇게 말하고 저녁에 쓱싹 저렇게 말하고, 이 편이다 저 편으로 되고, 저 편이다 이편으로 되니 백성은 가만히 있으나 어지러움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보이는 것이 어지러우면 신경은 피로하여지고 가만히 있어도 세상이 흔들려 보이고 어지럽고 속이 메스껍고 눈을 뜨기 어렵다. 어찌 국민이 병들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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