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12
이름: 부오
2006/5/12(금) 11:48 (MSIE6.0,WindowsNT5.1,SV1,i-NavFourF,.NETCLR1.1.4322) 222.119.122.156 1280x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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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무환  
유비무환이란 준비를 철저히 하면 우환이 없다라는 옛말이다
그런데 한의원에서의 유비무환이란
비가 오면 환자가 없다라는 말로도 쓰인다

한의원은 응급환자가 거의 없기에
비가 주룩주룩 내리기라도 하면 환자가 많이 줄어든다
그리고
실제로 의사입장에서도
비오는 날은 사혈이나 자락요법(침으로 찔러 피를 조금 흘려 치료하는 방법) 을 하기에는
상처의 회복이나 감염의 문제로 썩 내키지 않는 날이다

이래 저래 비가오면
소주 한 잔과 친구 생각 나고 찾아오는 환자 적지만
빗소리를 들으며 조용히 책을 보면서 연구하여 고치지 못할 환자가 없게 하는 것도
또다른 의미의 유비무환일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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